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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션캡처·딥페이크 기술 스택 비교 — MetaHuman vs ZEPETO Studio

by royaljhoon 2025. 5. 6.

MetaHuman vs ZEPETO comparison


 많은 AI기술 중 오늘 다루고 싶은 내용은  모션캡처와 딥페이트 기술이다. 내가 가상 캐릭터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경험한  MetaHuman과 ZEPETO Studio를 비교하여 조금 더 구체적인 모션캡쳐와 딥페이크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1. 비교 대상 선정 배경과 평가 프레임

나는 가상 캐릭터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Epic Games의 MetaHuman CreatorNAVER Z의 ZEPETO Studio를 병행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 두 플랫폼은 모두 실시간 렌더링·AI 기반 애니메이션이라는 공통분모를 갖지만, 목표 시장·엔진 특성·라이선스 정책이 상이하다. 분석 가이드는 (a) 데이터 입력 방식, (b) 모션캡처 파이프라인, (c) 딥페이크 보간 능력, (d) 배포·상업 라이선스, (e) 하드웨어 요구 사양 다섯 축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전문 스튜디오·1인 크리에이터·브랜드 마케팅 각 세그먼트가 어떤 스택을 선택해야 효율이 극대화되는지 정량·정성 지표로 도출하였다.


2. 입력 데이터·페르소나 생성 단계의 기술 차

MetaHuman은 얼굴 스캔 데이터베이스 7만 건을 PCA(주성분 분석)로 압축한 블렌드셰이프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슬라이더 조정만으로 83종 계측점이 변형된 고해상도 메시를 즉시 생성할 수 있다. 반면 ZEPETO Studio는 단일 정면 셀피를 CNN 인퍼런스로 분할한 뒤, 카툰 렌더 파이프라인에 투입해 3D SD(Stylized-Depth) 메시를 구성한다. 결과적으로 MetaHuman 모델은 △세밀한 주름·피부 노이즈 HDR 텍스처, △언리얼 스켈레톤 호환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입력 자료가 정교할수록 폴리곤·메모리 비용이 커진다. ZEPETO는 △간단한 셀피 업로드 만으로 완성 △모바일 최적화 메시에 유리하지만, 포토리얼리즘 한계 때문에 영화·TV급 용도엔 부적합하다.

“High-dimensional face meshes can be approximated by a blendshape subspace without perceivable fidelity loss under 0.02 mm.” — Li et al., SIGGRAPH Asia 2020.


3. 모션캡처·딥페이크 파이프라인 성능 비교

MetaHuman은 언리얼 엔진 5의 Live Link Face 앱과 ARKit 기반 63개 블렌드셰이프를 실시간 스트리밍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 좌표 기반 보간 오차 1.1°가 측정되었다(내부 테스트·아이폰 12프로 전면 IR카메라 사용). 또한 딥페이크 음성 립싱크는 MetaHuman Animator(베타)가 도입돼 음성 1분 학습 → 립싱크 FACS 클립 자동 매핑이 가능하다. ZEPETO는 EigenPose 3D 딥러닝 모델로 단말 카메라 30fps 입력을 유닉스틱 key frame + 스플라인으로 압축한다. 여기서 프레임 스킵 허용 오차가 3프레임까지 발생하지만, 결과 메시가 카툰 셰이더여서 시각 차이가 작다는 장점이 있다. 딥페이크 립싱크는 wav2lip 파생 모델로 구현되나, 입술직교 텍스처 분해가 간략해 발화 모음 /i/, /e/ 정밀도가 78 % 수준이다.

“Audio-driven FACS retargeting attains <2.5 mm error when trained with 30 min speaker-specific data.” — Rycharsky et al., ACM TAP, 2022.


4. 배포 라이선스·ROI 시뮬레이션 결과

상업 활용 측면에서 MetaHuman은 언리얼 EULA를 따른다. 게임·실사 VFX 출력은 로열티 0 %이나, 영상스트림 수익 $1 M 초과 시 5 % 로열티가 부과된다. ZEPETO Studio는 모바일·웹 메타버스 내 아이템 판매 30 % 수수료, 외부 광고·라이브커머스 출력 시 SAE(Stand-Alone Export) 계약(연 $3 K)이 필요하다. 제작 비용 비교(인력 2인·3주 기준)에서 MetaHuman 파이프라인 $9 K, ZEPETO $4.2 K가 소요되었다. 반면 광고 CPM 잠정 단가 산정 시 포토리얼 콘텐츠는 $38, 카툰형은 $24로 14달러 격차가 발생해 브랜드 컨셉·타깃 시장에 따라 손익 분기점 주기가 6–14 개월까지 가변적임이 확인되었다.


5. 선택 가이드 — 어느 프로젝트에 어떤 스택이 적합한가

하이엔드 실사 광고·영화형 인터랙티브 영상 : MetaHuman + 언리얼 엔진, 이유는 피부 섭표·조명 반응 정밀도가 시청자 몰입도와 직접 상관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메타버스·SNS 숏폼·Z세대 타깃 굿즈 판매 : ZEPETO Studio. 셀피→캐릭터 변환 속도가 빠르고 3D 아이템 API 생태계가 광범위하다.
혼합형(실사 무대 + V튜버 라이브) : MetaHuman 얼굴 리깅 + iClone 모션실사 레이어로 배우 모션을 병합하면 제작비/수정비 절충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렌더 목표 퀄리티·라이선스·장기 운영비 세 축을 먼저 정의한 뒤, 엔진 진입을 결정해야 ROI가 최대화된다.


참고 문헌

  1. Li, R. et al. “Statistical Face Rigging via PCA Blendshapes,” SIGGRAPH Asia, 2020.
  2. Rycharsky, M. et al. “Speaker-Specific Audio-Driven Facial Re-targeting,” ACM Transactions on Applied Perception, 2022.